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섞박지 만드는법 뒤범벅하여 섞어 삭히는 섞박지 담그기

맛있는 섞박지는 지역마다 집집마다 조금씩 만드는방법이 다른데요. 그중 가장 쉽고 보편적인 석밖지 만드는법을 소개하니, 오늘 저녁 뚝딱 섞박지를 만들어 보세요.

배추는 통째로 넣지 않고 섞박지용으로 대충대충 썰어넣고 무우는 되는 대로 크게 썹니다. 섞박지 만드는법 중에서 곱지 않은 아무렇게나 써는 배추와 무의 모습도 맛의 일종이 됩니다. 이때 주재료로 무청이나 배추없이 무만을 활용하기도 합니다.

무와 무청, 배추는 대충 소금을 뿌려 절입니다. 한번씩 뒤집어 무우의 소금간이 잘 들도록 하며 절인 무우와 무청, 배추는 물로 한번 씻습니다. 물기는 뺀후 고춧가루를 비벼서 빨간 물이 적당하게 뒤섞이도록 잘 비벼둡니다.

 

미리 잘 씻어 손질해 놓은 미나리, 파, 양파, 갓등은 적당하게 썰어 놓고 마늘과 생강을 미리 다져놓습니다. 그다음 고춧물을 들여놓은 무우에 젓갈을 넣어 간을 맞춥니다. 섞박지 담그기 재료중 젓갈은 새우젓국만을 활용하기도 하나 입맛에 따라 멸치액젓이나 까나리액젓을 함께 사용하기도 합니다.

간을 들인 무와 배추에 미리 다져놓은 생강과 마늘을 넣고 양념용으로 준비해놓은 미나리, 파, 양파, 갓등도 함께 넣어 비빕니다. 단맛을 가미하기 위하여 매실액기스를 넣는데, 매실액기스가 없다면 설탕으로 대신하여도 됩니다.

 

맛있게 익는 섞박지 만드는법을 응용하고 싶다면 양념과 섞을때 찹쌀풀을 쑤어 넣는 방법을 활용합니다.  시원하게 먹고 싶다면 찹쌀풀은 가미하지 않아도 됩니다. 찹쌀풀은 찹쌀가루에 물을 조금 넣어 저으면서 끓여주면 됩니다. 농도는 주걱으로 떴을때 주르륵 흐르는 정도로 합니다.

 

색깔을 더 곱게 내기 위해 고춧가루를 더 넣고, 통깨를 뿌리면 섞박지 담그기는 마무리됩니다. 이때 입맛에 따라 조미료를 가미하세요.